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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유머
200363
담배 '하루 1갑'? 정자 활동성 저하 가능성!
오피오피걸 훈련병 까꾸까꾸  02-05

인터넷을 통해 지식과 정보가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폐해도 적지 않다. 고대로부터 동양인의 성의식을 지배했던 성(性) 고전인 '소녀경(素女經)'의 '접이불루(接以不淚)'도 그 중의 하나이다. 접이불루는 성행위시 사정하지 않으면 장수(長壽)한다는 것인데, 사정하지 않고 관계를 끝내는 버릇이 반복되면 사정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접이불루의 올바른 뜻은 감미로운 사랑의 밀어와 애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사정을 조절하라는 것이다.  

서양에서도 정액 속에 담긴 정자를 장수의 명약으로 여겼는데, 20세기 초까지 유럽의 노인들은 정자의 분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관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정액은 쓸수록 많이 생산되고 그렇지 않으면 적게 생산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활기찬 성관계를 통해 적당하게 정액을 배출하는 것이 장수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정액의 1회 배출량은 2~5cc 정도이며, 1cc 내에 4000만~6000만 마리의 정자가 포함된다. 1cc에 포함된 정자 중 50% 이상이 활발한 운동성을 보이거나 초당 20μm 이상 움직이는 정자가 25%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판정한다.

가끔 젊은 남성들이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필자의 병원을 찾아와 "남자도 생리를 하나요"라고 묻는다. 사정할 때 검붉은 피가 정액에 섞여 나오자 놀라서 온 경우이다. 중년 남성들에게는 흔히 있는 증세로 정액이 몸 밖으로 나오는 통로, 즉 고환, 부고환, 정관, 정낭 요도 중 어느 한곳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혈정액이 나타날 수 있다.  

사정돼 나오는 정액의 초반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전립선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후반부에 나오면 정낭의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정낭 점막비후'를 대체적인 원인으로 판단하여 여성호르몬제의 일종인 DES를 사용했다. 하지만 심장이나 혈관에 새로운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고, 경직성 초음파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한다.  

자위행위시에도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과격한 동작으로 모세혈관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혈정액은 자연치유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립샘 질환이나 정낭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액은 건강은 물론이고 임신 능력을 나타내는데, '하루 1갑씩 10년 이상 흡연한 남성의 80%는 정액이 비정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흡연은 남성 생식기능 저하의 대표적 위험요인이다. 정액 사정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우면 정자의 밀도와 운동성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뜨거운 물로 목욕을 너무 자주해도 정자의 수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고환은 체온보다 2~3℃ 낮은 곳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가장 잘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트랜스 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경우도 정자의 농도가 낮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건강한 정자를 생산하려면 금연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 이와 더불어 생선, 과일, 채소, 콩, 견과류를 자주 먹으면 좋다. 비타민C, 리코펜 같은 항산화 성분이 정자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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