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바람기를 잠재우기 위해 남자들의 심볼이 커지기 시작했다.’
문화인류학자인 일본의 다케우치 구미코의 ‘바람기 인류진화론'에 따르면 남성의 심볼이 다른 포유동물에 비해 크고 우람한 것은 아내가 자신을 잊고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발달시켜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혼과 가족공동체 생활이 시작된 시기에 인류는 수렵과 채취로 연명했으며 자연히 사냥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되는 남편들은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심하게 됐고, 그 결과 심볼이 커지게 됐다는 것 이다.
즉 아내에게 보다 큰 쾌감을 줘 자신과의 섹스에 대한 맛을 잊지 않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때부터 심볼의 거대화가 시작됐으며 심볼이 큰 남성은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뺏길 위험도 적고 자신의 유전자를 보다 많이 남길 수 있어 거대화는 변함없이 진전됐다는 것이다.
모계사회였던 원시시대에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선택받기 위해 심볼이 커졌다는 진화론과 다소 다른 견해다.
바람기를 막기 위해서든 선택받기 위해서든 거대 심볼에 대한 추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