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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유머
207616
무려 90년 만에 밝혀진 진실
icon 익명  04-01


이젠 엔간하면 다들 화석의 복원이 힘든 이유 짤은 알고 있을 건데... 







그래서 고생물 학자들은 화석에 살점의 흔적 하나 깃털 흔적 하나라도 찍혀 있으면 완전 대흥분의 도가니에 빠진다.


그리고....

1931년에 발견된 이 화석은

2억 8천만년 전의 고대 파충류인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의 화석인데, 탄화 되긴 했지만 살의 형태가 거의 다 남아있는 기적적인 화석이어서 많은 책에 인용 되었고, 초기 파충류 형태의 연구에 많은 힌트가 될 것으로 주목 받았다.


.... 근데 ....



무려 90년 만에 밝혀진 진실은,

누구 짓인지는 몰라도 누군가 화석 위에 검댕으로 그럴싸하게 색칠 했을 뿐이었다. 심지어 행여라도 성분 분석에서 들키지 않기 위해 동물을 불태워서 그 잿더미로 만든 목탄으로 색칠 했기 때문에 무려 90년간이나 모두를 속일 수 있었다.




누구 짓인지는 몰라도 수많은 과학책에 실린 자기 작품을 볼 때마다 배에 힘줘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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