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 조별과제를 했거든.
발표 하루 전날까지 아무도 PPT 안 만들어서 결국 내가 맡아서 다 했어.
다음날 발표하는데, 교수님이 칭찬하시면서 물어보심.
“이 자료 누가 준비했나요?”
그때 우리 조 한 친구가 진짜 당당하게 손 들고 말했어.
“저희가… 다 같이 했습니다!”
나는 순간 입에서 “오, 다 같이?” 소리가 나왔는데,
교수님이 또 한마디 하심.
“협업이 참 잘 되었네요.”
그날 이후로 나는 배웠어.
조별과제의 진짜 협업은 PPT 파일을 ‘누가 제출했냐’로 결정된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