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딧 썰>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집 안방에서, 전통에 따라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아버지께 말을 건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긴장한 나머지 머릿속이 하얘졌고, 입에서 잘못 나온 말은...
“I’d like to marry you.”
("저와 결혼해 주세요.")
처참한 착오... 즉, 아버지를 향해 청혼을 하고 만 거죠!
그는 당황해 다시 설명하기 위해 우왕좌왕하며,
“아니… 딸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게 아니라… 아, 그냥 뛰어내릴래요…”
라며 자폭 직전의 뇌절 멘트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여자친구는 폭소,
아버지는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며 웃어 넘겼고,
결국 배려 깊은 분위기 속에 결혼 허락을 받는 데 성공했답니다.
이미 이 일은 가정 내 전설이 되었고,
그는 한밤중에 “Dad’s other husband”(아빠의 다른 남편)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