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날, 남자친구가 완전 정장을 입고 나타난 거예요.
너무 깔끔하고 멋져 보여서 속으로 “와 진짜 준비 많이 했나 보다…” 했죠.
근데 밥을 먹고 나서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그가 살짝 입을 가리면서 말하더니,
> “사실 나 오늘… 양치 못 했어.”
???
“아침에 치약이 다 떨어졌고… 편의점 들렀다가 너 늦을까 봐 그냥 나왔어…”
정장까지 입고, 머리도 왁스 바르고, 향수도 뿌렸는데
양치만 안 한 사람을 처음 봤어요.
근데 그 다음 멘트가 더 웃겼어요.
> “그래서 오늘은… 키스는 좀 참자.”
누가 하자고 했냐고요.